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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코트 시공 전 꼭 알아야 할 장단점 총정리

by 행복소믈리에 2025. 4. 2.

 

최근 아파트, 빌라, 베란다, 외벽 리모델링에서 자주 언급되는 ‘탄성코트’. 결로 방지, 곰팡이 차단, 방수 기능까지 있다고 알려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지만, 막상 시공해보면 예상치 못한 단점으로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탄성코트의 정확한 개념부터 장점, 단점, 시공 방법,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 탄성코트란?

탄성코트는 고무 아크릴계 수지를 주원료로 사용한 기능성 도료입니다. 일반 페인트와 달리 도포 시 도막이 두껍고 유연성이 있어,
크랙 방지, 방수, 단열 등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로 시공되는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베란다 벽면
  • 세탁실 벽
  • 외벽 외부 마감
  • 창틀 주변
  • 결로가 자주 생기는 실내 공간

✅ 탄성코트의 장점

1. 결로 및 곰팡이 방지

두꺼운 도막이 벽체와 공기 사이 온도 차를 완화해 결로 발생을 줄이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합니다.

2. 뛰어난 방수 기능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표면에 막을 형성해 비나 습기로부터 구조체를 보호해줍니다.

3. 일정 수준의 단열 효과

벽면에 형성된 도막이 외부 온도의 전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여름엔 덜 덥고, 겨울엔 덜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크랙 방지

탄성 있는 소재라 미세한 균열이나 움직임이 생겨도 균열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고 흡수됩니다.

⚠ 탄성코트의 단점 (안 좋은 이유)

1. 오염에 취약

표면이 약간 끈적하거나 부드럽기 때문에 먼지, 오염, 때가 잘 달라붙고 청소가 어려운 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 보이기 쉬워요.

2. 물청소 어려움

물청소 시 물이 벽면 아래로 스며들 수 있어 곰팡이나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베란다 바닥에서 벽면으로 물이 튀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3. 시공 후 냄새와 건조 시간

건조까지 24~48시간이 필요하며, 시공 직후엔 약간의 화학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4. 철거 및 재시공 어려움

한 번 시공하면 도막이 두꺼워 철거가 쉽지 않으며, 재도장 시 표면이 울퉁불퉁할 수 있어 전문적인 보수가 필요합니다.

5. 고급 마감이 어려움

마감이 매끈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거칠고 두껍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는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어요.

🔨 탄성코트 시공 방법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1. 표면 정리
    기존 곰팡이, 오염물,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균열은 퍼티나 실리콘 등으로 미리 보수해야 합니다.
  2. 프라이머 도포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전용 프라이머를 1회 도포 후 충분히 건조합니다.
  3. 탄성코트 도포
    롤러, 붓, 에어리스 도장기 등으로 도포하며 보통 2~3회 도장하여 적정 두께를 맞춥니다.
  4. 건조 및 보양 제거
    완전히 마르기 전에는 먼지나 이물질이 붙지 않도록 주의하며, 건조 후 보양 테이프 등을 제거합니다.

⚠ 탄성코트 시공 시 주의사항

  • 비오는 날, 습도 높은 날 피하기 습기 많은 날에 시공하면 접착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 환기 필수
    시공 후 냄새가 남기 때문에 2~3일 충분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 물청소 주의
    탄성코트가 물을 배출하지 못해, 벽 아래 고인 물이 원인이 되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 전문 시공 권장
    표면 처리가 어렵고, 도막 두께 유지가 중요한 만큼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탄성코트는 분명 기능성 도료로서 유용한 면이 많지만, 단점 또한 명확한 제품입니다. 특히 물청소 어려움, 오염 문제, 시공 후 관리의 불편함 등을 반드시 고려한 후 선택하셔야 합니다. 단열, 결로, 곰팡이 방지에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미관 유지와 재시공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시공 전 충분한 정보 수집과 전문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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