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옥수수 특유의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집에서 직접 수확해서 맛본다면, 그 감동은 두 배겠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것이 바로 **“옥수수 심는 시기”**입니다.
지역별로 파종 시기가 다르고, 가을재배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옥수수 심는 가장 좋은 시기부터, 파종 방법, 재배 요령, 수확 시기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옥수수 심는 시기, 언제가 가장 좋을까?
옥수수는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기 때문에,
기온과 토양 온도가 10℃ 이상으로 올라가는 시기를 기준으로 파종하면 됩니다.
📍 지역별 봄 파종 시기
- 남부 지역 (제주, 전남, 경남): 3월 말 ~ 4월 초
- 중부 지역 (서울, 경기, 충청권): 4월 중순 ~ 5월 초
- 북부 지역 (강원도, 경기북부 등): 5월 초 ~ 5월 중순
✔️ 봄에 심은 옥수수는 7~8월에 수확 가능합니다.
✔️ 토양 온도 12~15℃ 이상이면 발아가 잘 됩니다.
🍂 가을 옥수수도 가능할까?
네, 가능합니다! 단, 가을 파종은 빠르게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 옥수수 품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 가을 파종 시기
- 전국 대부분 지역: 7월 상순 ~ 7월 하순
✔️ 가을 옥수수는 9월 하순 ~ 10월 중순 사이에 수확 가능합니다.
✔️ 단,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가을 재배가 어렵거나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옥수수 파종 방법 (직파 vs 모종)
옥수수는 씨앗을 직접 뿌리는 직파 방식과 모종을 심는 방식 모두 사용됩니다.
🌾 1. 직파 방법
- 간격: 포기 간격 30cm, 줄 간격 60cm
- 심는 깊이: 약 3~5cm
- 씨앗 수: 한 구멍에 2~3알
✔️ 직파는 간단하고 빠르며, 대규모 재배에 적합합니다.
✔️ 단,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예비로 씨앗을 2~3알씩 심는 것이 안전합니다.
🌱 2. 모종 심기
- 모종 나이: 파종 후 15~20일 된 모종
- 정식 간격: 30cm 간격으로 식재
✔️ 냉해나 새 피해가 우려되는 초봄에는 모종 재배가 유리합니다.
✔️ 모종을 너무 키우면 옮겨 심을 때 뿌리 활착이 잘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해요.
🛠️ 옥수수 재배 관리 요령
💧 물 주기
- 파종 직후부터 발아 전까지는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
- 생육 중에는 주 2회 이상 충분히 관수
- **개화기(수염 나올 때)**는 반드시 물이 충분해야 알이 잘 차요
🧪 비료 주기
- 밑거름: 퇴비 + 복합비료
- 웃거름: 2회, 옥수수가 30cm 이상 자랐을 때 질소비료 추가
🌿 잡초 및 병해충 관리
- 초기에 잡초가 경쟁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제초
- 병해충: 옥수수줄기굴파리, 조명나방, 녹병 등
→ 필요 시 유기농 자재 또는 적절한 농약 사용
🌽 옥수수 수확 시기와 방법
수확 시기는 꽃이 핀 후 약 20~25일이 지나고,
옥수수 수염이 갈색으로 마르고 알이 단단하게 찰 때 수확합니다.
✔️ 너무 늦게 수확하면 알이 딱딱해져 당도와 식감이 떨어져요
✔️ 이른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 수확하면 신선도가 더 좋아요
✨ 옥수수 재배 꿀팁 요약
항목 | 내용 |
심는 시기 | 봄(4~5월), 가을(7월 초중순) |
파종 간격 | 30cm (포기 간격), 60cm (줄 간격) |
파종 방식 | 직파 또는 모종 정식 |
수확 시기 | 꽃 핀 후 20~25일 |
주의사항 | 수분 부족, 냉해, 병충해 예방 필요 |
옥수수는 초보자도 비교적 재배가 쉬우며, 심는 시기만 잘 맞추면 건강하고 맛있는 옥수수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히 직접 재배한 옥수수는 시중에서 맛볼 수 없는 신선함과 단맛이 일품이죠.
올해는 텃밭이나 베란다에서도 옥수수 한 줄 심어보세요.
제철에 심고, 정성껏 관리하면 누구나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