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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난각번호 보는 법 1번부터 4번까지 의미 총정리

by 행복소믈리에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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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우리의 일상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식재료입니다.
그만큼 자주 먹는 만큼 어디서, 어떻게 생산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난각번호를 보면, 단순한 생산 날짜뿐 아니라 닭이 어떤 환경에서 길러졌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난각번호의 구성, 1번부터 4번까지의 사육 환경 번호 차이, 그리고 동물복지 계란의 중요성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출처 축산경제신문

난각번호란 무엇인가요?

난각번호는 계란 껍데기에 인쇄된 고유 코드입니다.
2019년부터 전 계란 제품에 산란일자 표시제가 도입되며, 난각번호를 통해 다음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앞 4자리 숫자 → 계란 산란일자
중간 영문 및 숫자 조합 → 생산 농장 고유번호
마지막 1자리 숫자 → 사육 환경 번호 (1~4번)

사육환경 번호, 숫자별 의미

난각번호의 가장 마지막 숫자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숫자가 낮을수록 닭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란 계란이라는 뜻입니다.

 

1번: 방사 사육
자연 방목에 가까운 환경. 닭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1마리/㎡)

 

2번: 평사 사육
실내지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제공. (9마리/㎡)

 

3번: 개선 케이지
케이지 방식이지만 면적을 다소 넓힌 형태. (13마리/㎡)

 

4번: 기존 케이지
전통적 공장식 방식. A4용지보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 (20마리/㎡)

왜 동물복지 계란을 선택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의 계란 생산은 대부분 공장식 사육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좁은 케이지 안에서 움직임이 제한된 닭들은 스트레스, 질병, 약물 오남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에 반해 방사 또는 평사 환경에서 자란 닭은 자연스러운 습성을 유지하며 스트레스 없이 자랄 수 있으며,
이는 곧 계란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이어집니다.

영양은 같지만, 맛은 다르다?

정부 기관에서는 일반 계란과 동물복지 계란의 영양 성분 차이는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먹어본 소비자들은 노른자의 색, 비린맛, 식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낍니다.

방사 사육 계란은 노른자가 더 진한 주황색을 띠며 흰자도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먹는 사람의 만족도와 체감 품질은 차이가 분명합니다.

동물복지란 무엇인가요?

동물복지는 단순히 ‘불쌍하다’는 감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동물이 최소한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사육 환경 기준입니다.

동물복지 축산 인증은 다음과 같은 **‘동물의 5대 자유’**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① 배고픔, 갈증에서의 자유
② 불편함에서의 자유
③ 고통과 질병에서의 자유
④ 자연적인 행동을 할 자유
⑤ 공포와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계란 소비자가 난각번호를 확인하고, 낮은 숫자를 선택하는 행동이런 자유를 지켜주는 작지만 강력한 소비의 힘입니다.

동물복지 계란,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마트에서는 복지란, 자연방사란, 유정란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난각번호가 1번 또는 2번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아래와 같은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쿠팡,마켓컬리,오아시스 마켓,친환경 농가 직배송 쇼핑몰

 

 

계란은 매일 먹는 식재료이지만, 그 계란이 어떤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것인지우리가 직접 확인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난각번호 하나로 신선도, 생산지, 동물복지까지 모두 알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다음번 장을 볼 때, 계란 껍데기를 한 번 더 들여다보세요.
그 한 번의 확인이 수많은 생명을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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