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코로 신분 확인? 안양시, '비문 등록제' 시범 시행

 

강아지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목걸이가 빠졌거나, 마이크로칩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더더욱 막막하죠. 안양시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비문 등록제'라는 새로운 방식의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6월, 안양시는 반려견 유실과 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문(鼻紋)을 활용한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입장에서 이 제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무엇이 좋은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비문이란?

비문은 강아지 코에 있는 고유의 무늬입니다.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등록하면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만 하면 데이터로 저장돼 나중에 반려견을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요.

기존 동물등록 방식과 비교하면?

현재 동물 등록은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내장형: 쌀알만 한 마이크로칩을 체내에 삽입
• 외장형: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인식표나 목걸이를 착용

하지만 외장형은 분실 위험이 있고, 내장형은 시술을 꺼리는 분들도 있죠. 비문 등록은 이 두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문 등록, 어떻게 하나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 '펫나우(Petnow)' 앱을 설치한 후, 강아지의 코를 촬영하고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저는 기존에 외장형으로만 등록해 두었는데 이번에 비문도 함께 등록하면서 인식표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 유용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떤 강아지가 대상이 되나요?

이번 시범사업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보호자와 그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 미등록견: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등록 가능, 인식표 제공
• 외장형 등록견: 비문 등록 시 인식표 추가 지원
• 내장형 등록견: 비문 등록은 가능하지만 인식표는 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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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등록의 장점은?

1. 등록 간편: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등록 가능
2. 소유자 확인 가능성 증가: 외장형 목걸이 분실에도 신원 확인 가능
3. 마이크로칩 부담 해소: 시술 없이도 신분 확인 가능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유실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문 등록은 그에 대한 안전장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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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기대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반려동물 관리 체계가 한층 더 체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문 등록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보호자의 책임감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반려견의 안전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됐어요.

지금 바로 펫나우 앱을 설치해, 우리 아이의 코무늬를 등록해보세요. 혹시 모를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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